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1년새 ‘반토막’ 났다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1년새 '반토막' 났다

올해 상반기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국 중국이 구매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 ‘칩4’ 가입 논란이 한창이 가운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 시장에 여진이 미칠지 주목된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HS코드 848620)의 중국향 수출액은 총 6억9485만달러(약 9071억원)를 기록했다. 반기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한 지난해 1~6월 수출액 14억4435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8억1365만달러를 기록, 수출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다. 분기별 수출 금액도 하락세다. 2분기 수출 금액은 2억9098만달러로 분기 수출액이 2억달러대를 기록하면서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2억달러대로 떨어졌다.

수출 감소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영향이 지목됐다. 중국 주요 지역을 봉쇄, 물류 이동에 제한을 받았다는 의미다. 올 하반기에 코로나19로 말미암은 봉쇄 정책이 해제되더라도 비약적인 수출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게 중론이다. 반도체 자급률 개선을 노리는 중국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장비 수급을 어느 정도 해소했고 미국 제재로 장비 반입이 점점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중국 반도체 장비 구매액이 작년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총 255억달러로, 대만과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 3번째 수준이다. 이보다 앞서 2년 연속 중국이 반도체 장비 구매 금액 1위를 차지한 것과 대비된다.

중국 반도체 수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장비 최대 수출국 지위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금액은 22억5800만달러로 다른 ‘칩4 동맹’ 후보국가와 견줘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만(1억8100만달러), 미국(1억1127만달러), 일본(1억332만달러) 등 국가 대비 최대 20배 이상 큰 규모였다. 대만, 일본, 중국,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반도체 생산 능력 상위 5개국이다.

칩4 동맹에 가입하거나 미국 반도체 지원 플러스법안((CHIP-PLUS Act) 혜택을 받을 경우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법에는 중국 반도체 제조 능력 확대를 지원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면서 장비 국산화도 함께 이룰 가능성이 높아 국내 장비 업계의 기회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야하지만 생산 능력이 큰 대만, 일본, 미국에서 판로를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기별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현황]

자료 : 관세청 수출입통계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1년새 '반토막' 났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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