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는 14~16일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日 언론 “외교 공세로 한국 복귀”
문재인 정부 시절과 달리 한국은 끈질긴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군칸지마’로 알려진 나가사키현 앞바다 하시마섬 = 한겨레 자료사진//한겨레신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하시마(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근대 산업현장에 대해 일본이 곧 채택할 ‘권고’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을 대체로 무시해 왔다. 2015. 삭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있었지만, 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양보한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외교적 공세를 통해 한국을 탈환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케이신문은 12일 “2021년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요구에 대한 일본의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이번 결의안 초안은 일본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위원회가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후속 조치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보면,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을 긍정적으로 소개하는 결의안이 분명하다. 이전 측정. 비중이 크다.
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에는 2020년 도쿄 신주쿠구에 설립된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전시 내용이 일본 정부의 2015년 약속에 따라 변경됐다고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세계유산 등록 과정에서 한·일 정부 관계자의 진술을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시마탄광 사고일지에 한국인 근로자 정보를 제공한다. 2015년 7월, 유네스코에서 일본 정부를 대표한 사토 구니 대사는 “1940년대 하시마 섬과 다른 섬들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등이 “그들의 의지에 반하여” 동원됐다고 밝혔다. “나는 강제로 일을 하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이 진술은 이전 전시회의 패널에서도 발표되었습니다.
유네스코는 “해당 국가(일본)가 요청에 따라 몇 가지 추가 조치를 취했다”며 전시 내용의 변화를 평가했다. .”, 자료 검토: “해당 국가(한국)와 지속적인 대화를 촉구한다.” 이 내용의 결의안은 10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작되어 14~16일 사이에 채택될 예정이다.
조선인 강제징용으로 악명 높은 하시마(군칸지마) 섬의 파노라마 영상이 도쿄 신주쿠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전시돼 있다. (산업유산정보센터//한겨레신문 제공)
세계유산위원회의 이번 결정 내용은 2년 전 제44차 회의에서 채택된 내용과 크게 다르다. 당시 그는 하시마 섬과 다른 섬들의 세계유산 등록에 있어 일본이 권고한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산업유산정보센터에는 1940년대 조선인 등이 강제노동을 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대책이 부족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전시물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조선인 동원이 합법적이고 차별이 없었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하는 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일본은 아직까지 ‘강제동원과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전시 내용의 일부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이를 ‘외교적 승리’로 여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외교 공세로 한국을 탈환하겠다는 목적으로 에룬두 아소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소장을 산업유산정보센터(도쿄)에 초청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일본의 노력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일본의 판단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희망에 맞춘 초안은 멈추지 않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결의안이 최종 채택되면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쿄/김소영 특파원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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