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정치적 결정 때문에 기회를 잃었다…북·중·러와의 협력 정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사. 세계적인 북핵 전문가 지그프리트 헤커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잇삼봉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사. 미국의 핵과학자 지그프리드 S. 헤커는 7일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 러시아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무기거래를 통한 북한과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무기를) 대가로 북한에 무엇을 주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사. 헤커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윌리엄 페리(전 미국 국방장관) 강연’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사. 헤커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차례 북한을 방문해 영변 등 핵시설을 시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북한 핵 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강연에는 인요한 국민의힘 개혁위원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참석했다.
박사. 헤커는 미국이 북한과 협상한 약 30년 동안 핵 군축을 향한 ‘티핑 포인트’가 있었지만 결국 모두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와 긴밀하게 동맹을 맺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외교와 외교가 실패할 경우 핵 개발을 추진하는 ‘쌍방향’ 정책을 추구해왔다고 본다. 반면 “미국은 기술이 아닌 북한에 대한 제한된 이해만을 바탕으로 정책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한 점을 감안하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엄청난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대북제재와 관련해 이 박사는 헤커는 “(제재가) 핵무기 개발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제 제재와 북한의 중국과의 연계를 고려하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흔들렸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우리는 핵탄두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선언했고, 9월에는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스토치니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에 대한 군사 및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발사장. 박사. 헤커 의원은 “(현 상황에서) 북한이 무기고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것은 어렵지만 러시아의 지원이 있으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며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면 우라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이상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핵실험 결과를 공유해서는 안 되지만 러시아는 더 이상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사. 헤커 총리는 한국의 핵자주론은 “매우 나쁜 생각”이라며 “한반도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규모는 작지만 ‘절대로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며 계속해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Dr. 헤커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7차 핵실험이 필요하다”며 “(실험이) 정치적이거나 정치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유는 있지만 기술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장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옮긴이: 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