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에 “쉽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로봇…한국 연구팀, AI 기술 개발 사진 국제뉴스: AFPBB 뉴스

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 김창현 연구위원이 로봇운영 AI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 KOREA WAVE
[KOREA WAVE, Jan. 17]한국기계연구원은 인공지능기계연구실 김창현 연구실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제조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로봇운영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로봇을 제조작업 공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및 기계부품, 조립, 생산현장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기술은 충청북도 청주의 전자부품 생산업체에서 세계 최초로 활용되고 있으며, 연구팀은 향후 적용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제조공정을 위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가상환경을 기반으로 한 로봇작업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 명령을 이해하고 로봇이 수행해야 할 작업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실행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작업자의 말을 로봇의 언어로 번역하여 작업자와 로봇 간의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는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할 때 작업 환경이나 사물이 아니라 로봇에 맞게 현장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개발된 기술은 음성이나 텍스트를 통해 주어진 명령에 따라 작업 시퀀스와 동작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 공간에서 사전 학습을 통해 현장에 가장 적합한 작업 위치를 선택하고, 작업 프로세스를 최소화하며,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동으로 객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로봇 활용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 한국기계연구원 (c) KOREA WAVE
로봇기반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 한국기계연구원 (c) KOREA WAVE

최근에는 LLM 등 AI 기술을 로봇과 결합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려는 추세지만, 실험실에서만 실험을 진행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로봇이 수행할 작업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가상 공간에서 사전 학습을 통해 로봇은 최소한의 현장 수정으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현장 시범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 김창현 연구원은 “로봇 작업에 특화된 지능을 개발해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현재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제조 공정에서 시험 중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한국기계연구원의 핵심사업인 ‘자율작업 및 제조를 위한 핵심기계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c)코리아웨이브/AFPBB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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