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 Daisuke Kinoshita]한국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일본 시간 2일 새벽)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국내 최초의 군용 정찰위성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했다. 북한은 11월 21일에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 남북한의 감시능력이 경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방부는 “북한과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위성이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돼 지상과의 통신에 성공했다. 4~6개월간 우주에서 운용 테스트를 마친 뒤 본격적인 정찰 임무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에 수차례 고도 400~600km의 저궤도를 돌고 있다. 국내 언론은 포착된 영상의 해상도가 지상 약 30cm 높이의 물체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높다고 보도했다. 이는 폭이 약 3m로 추정되는 북한 정찰위성보다 뛰어난 수준이다.
◆독특위성 확보 및 ‘킬체인’ 공고화
한국은 날씨에 관계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합성개구레이더를 탑재한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2025년까지 총 5기 운용할 계획이다. 고도 약 3만6000㎞ 정지궤도에서 미군과 조기 협력할 예정이다.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미사일 발사 시 방출되는 열을 감지하는 경보 위성.
지금까지 우리 군은 지상 레이더를 제외한 대부분의 탐지 능력을 미군 위성에 의존해 왔다. 자체 위성 확보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전략 등 전략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