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의 핵심은 ‘공포정치’다. 계속되는 간부 숙청, 생명의 위협을 느낀 탈북자들의 발언: 도쿄 신문 TOKYO Web

그의 가족과 친구였던 당간부들은 차례로 처형당했고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 “사람들은 당황했습니다. 우리 가족도 표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지도자의 비밀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산하 해운회사 39호실 부대대표였다.이현성(이현승)(36) 두려움에 떨었다.

◆“이런 지도자 밑에서는 못 살아요”

북한 39호실과 연계된 회사 임원이었던 탈북자 이현성 씨(사진 제공)

2013년 외화벌이를 위해 주둔하던 중국 대련에서 출장차 평양으로 돌아왔을 때,김정은(김정은)(당시) 첫 번째 비서는 행정부 2인자였던 나의 삼촌이었다.장성택(찬성택)그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지지자들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장성택은 국가 전복 음모 혐의로 12월 공개 처형됐다. 그의 보좌관 중 두 명도 처형되었는데, 그 중 한 명은장 히데요시(기회 길)당 중앙행정부 부부장은 39호 간부였던 나의 아버지이다.이정호(리정호)나는 A씨(64)와 친분이 두터웠다. 히데요시의 사위도 이씨의 친구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는 이 지도자(종은) 밑에서 살 수 없다.” 이씨는 2014년 북한을 떠났다.

◆김정은, 주민과 친해 보인다

2017년에는 김정은의 이복형김정남(김정남)그는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살해됐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독재자로 묘사됐지만 국민과 가까운 지도자의 이미지도 강조해왔다.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주민들의 헌신에 보답하지 못해 부끄럽다”며 이례적인 사과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올해 1월 당대회에서는 당강령에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은 사회주의의 근본정치방법”이라는 새로운 문장이 추가됐다.

다이어트=국정원은 지난해 하반기 140kg에서 올해 초부터 20kg 이상 감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량난의 어려움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25일 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한 주민은 “식량난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갑자기 사라진 리더들

그러나 불과 나흘 뒤인 29일 김씨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평양 조선로동당 본부에서 진행됐다. 그는 눈썹을 찌푸리며 손가락을 치켜뜨며 “심각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자매김여종(김여종)당 부위원장 등 12명이 차례차례 무대에 올라 ‘파렴치함과 무능함, 무책임함을 드러낸 간부들’을 비판했다. 마지막에는 나는 과학교육부장으로 최고 지도자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최상건(최성온)그는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군사위 부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병철(리병철)그는 육군 참모총장이었습니다.박정천(박정춘)최씨와 최씨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한다. 이후 이씨와 박씨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씨는 거의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8년 전 처형된 장성택씨도 확대 정치국 회의에서 연행돼 최씨의 신변에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는 이현성씨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춰 “김정은 체제의 핵심은 여전히 ​​공포정치”라고 강조한다. “지도자들은 많은 숙청을 목격했고 두려움 때문에 순종했습니다. 나라를 충성스럽게 이끌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국의 아이사카 조와 기노시타 다이스케가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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