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가족과 친구였던 당간부들은 차례로 처형당했고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 “사람들은 당황했습니다. 우리 가족도 표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지도자의 비밀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산하 해운회사 39호실 부대대표였다.
◆“이런 지도자 밑에서는 못 살아요”
2013년 외화벌이를 위해 주둔하던 중국 대련에서 출장차 평양으로 돌아왔을 때,
장성택은 국가 전복 음모 혐의로 12월 공개 처형됐다. 그의 보좌관 중 두 명도 처형되었는데, 그 중 한 명은
◆김정은, 주민과 친해 보인다
2017년에는 김정은의 이복형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주민들의 헌신에 보답하지 못해 부끄럽다”며 이례적인 사과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올해 1월 당대회에서는 당강령에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은 사회주의의 근본정치방법”이라는 새로운 문장이 추가됐다.
다이어트=국정원은 지난해 하반기 140kg에서 올해 초부터 20kg 이상 감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량난의 어려움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25일 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한 주민은 “식량난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갑자기 사라진 리더들
그러나 불과 나흘 뒤인 29일 김씨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평양 조선로동당 본부에서 진행됐다. 그는 눈썹을 찌푸리며 손가락을 치켜뜨며 “심각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자매
군사위 부위원장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는 이현성씨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춰 “김정은 체제의 핵심은 여전히 공포정치”라고 강조한다. “지도자들은 많은 숙청을 목격했고 두려움 때문에 순종했습니다. 나라를 충성스럽게 이끌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국의 아이사카 조와 기노시타 다이스케가 집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