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중앙일보 일본어판2023.06.07 16:26
한국 정치에는 이상한 현상이 있다. 기업을 대하는 정치인의 태도다. 사업가들 사이에서 흔히 하는 말은 “우리가 죄인인가?”입니다. 돈을 버는 것도 죄이고 이익을 남기는 것은 뻔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선거에서 사람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약속을 살펴보면 기업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율배반은 한국 정치에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정치인들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현재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코코아의 경우 ‘이전 정부로부터 수혜를 받은 기업’이라는 표현이 정치권에서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현 정부에서는 ‘미움받는 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여당(민주당)은 코코아를 “지역 상권을 침범하는 기업”, “전방향으로 영역을 넓히는 기업”이라며 거세게 공격했다. .”
네이버는 어떻습니까? “정부를 사칭해 국민을 속이는 행위나 마찬가지인데 집권하면서 분노가 치솟았다”는 게 여당 고위 의원의 국회 상임위 발언이다. 이런 말이 큰 죄를 지은 것 같지만, 최근 네이버는 ‘마이카’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세 유예 신청 기간을 안내하는 동시에 중고차 시세 정보와 적정 타이어 정보, 차량 사양 등을 안내하고 있다. 마이카에서 제공합니다. 해당 정보가 게시된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정보에 광고를 붙여 장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광고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공익 정보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와의 관련성과 사용 방법에 따라 광고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더라도 정치인의 말이 파렴치한 기업을 낳을 수 있다.
한 정치인이 보좌관에게 “카카오한테 오라고 해라”라고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들어오라(come in)는 말에는 정치인들이 기업을 흰눈으로 본다는 인식이 강하게 반영된다. 그 멤버가 왜 들어오라고 한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메인 화면에 상대방 대변인의 연설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에게 입당을 지시한 의원은 이전에도 네이버 측에서 책임 있는 직책을 맡았던 인물이다. 과거 주 의회 의원으로 임명된 사람들은 직책이 바뀌면 그 반대를 했다.
좌절한 기업은 왜 목소리를 낼 수 없는가? 정치인과 관료가 무섭기 때문이다. 업계 사람들이 기업인들이 정부 관료나 정치인과 대화할 때 기업의 말을 무시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기업인들이 “그건 이해합니다”, “질문에 답해주세요” 등의 발언 기회를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
한 의원 보좌관은 회사 대표에게 “안되더라도 파산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언론에서는 정치인과 관료의 목소리가 기업의 목소리보다 더 부각되는데, 이는 일방적으로 무력에 의해 묵살되고, 기업은 사실과 관계없이 사회적 죄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기업의 설명이다.
[Kolumne]“망하고 싶냐?” 한국 정책, 기업 위협…GDP가 대만 아래로 추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