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처리수 방류 결정 ‘철회 강력 촉구’ 검역 강화로 수산물 수입 크게 줄었다 한국 정부 ‘계획에 문제 없다’

[Beijing = Izumi Hakusan, Hiroki Ishii]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은 “바다 방류 계획의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항의했다. 출시에 앞서 중국 당국은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검사를 강화했다. 지난 7월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 수입액은 약 2억3000만 위안(약 47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줄었고, 중국 내 일본 음식점들은 대안을 찾기에 분주하다.

중국 외교부왕 웬빈(주부)부대변인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양환경과 식품안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이웃 국가들과 선의로 소통하고 엄격한 국제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홍콩 당국은 24일부터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마카오도 비슷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언론은 그동안 일본산 식품에 대한 우려를 강조해왔다. 7월 10일부터 각 지역 세관에서 일본 수산물 전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시작되면서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우려로 중국으로의 수출을 자제하는 무역업자가 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 중 살코기를 제외한 신선한 생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 감소했다. 참다랑어는 전월 대비 47%, 전월 대비 64% 감소했다. 가리비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유제품과 계란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0% 줄었고, 과일과 채소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1% 줄었다.

일본 음식점에서는 스페인산 참치, 중국산 광어 등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상하이의 한 횟집 주인에 따르면 검역 강화로 수입 생선 수가 줄었다고 한다. 더욱 엄격해지고 조달비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일본의 수산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약 33억8000만 위안(약 680억 엔)에 이를 전망이다. 일식 붐이 불면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1월을 제외하고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 야당, ‘핵오염수 테러’ 반대 시위

22일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정수처리수 방류 결정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Seoul = Minoruhiko Ueno]정부는 22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계획에 과학적, 기술적 문제가 없다”는 성명을 냈다. 국내 반대 의견을 고려해 “찬성하는 것도 아니고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당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와 여당이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선동에 착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 야당인 일본 민주당은 처리수 방류를 ‘원전 오염수를 이용한 테러 테러’라고 규정하며 “수원인 바다를 바꾸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항의했다. 생명체를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에 대한 결의안을 발표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한 시민단체는 “범죄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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