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부지에는 1960년 3·15항쟁, 1979년 부사마민주항쟁, 1987년 6월항쟁의 발상지인 기념비가 있다. = 최상원 기자 //한겨레신문
“쓰레기통 속의 장미꽃이라 불릴 만큼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던 한국의 민주화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는 13일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1회 전국학술대회 ‘장기분단 및 휴전체제 하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을 개최했다. 경남대학교 건물. 그리고 위기”. 참석자들은 “한국의 민주화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원인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신봉영 전 건국대 교수는 “분단시대 한국 정치의 미래는 마산, 창원, 진해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마산, 창원, 진해는 성공적이고 성숙한 산업자본주의의 모범과 민주화의 성지를 남겨야 한다.”라고 강연을 맡은 경남대 주지현 교수는 “냉전의 종식과 민주화의 성지”라고 말했다. 휴전과 휴전협정의 기능 상실로 인해 새로운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동아시아의 복잡한 국제질서는 이에 맞지 않는다.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분단체제와 휴전체제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연세대 지역학협력단 박명님 교수는 “정전 70주년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평화를 위한 전후체제의 극복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제 냉전 시대와 탈냉전 시대를 지나 이제 포스트 세계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때다”고 말했다.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는 “현재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한국 국민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 글은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민주화 이후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시민의 일반 의지를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기 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은 “70년간의 정전협정 이후 오늘날 한국은 나름의 정치적 내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K-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진보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는 접근으로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현재의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할 것입니다. 기대합니다.”
최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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