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e스포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한국 기업, 규제완화도 도움 | 로이터

10월 28일 윤기찬 씨(사진 가운데)는 하루에 3시간만 자지만 온라인 게임에는 3배가 넘는 시간을 보낸다. 7일 서울에서 촬영 (2021 로이터/김홍지)

서울(로이터) – 윤기찬은 하루에 3시간만 자지만 온라인 게임에는 3배가 넘는 시간을 보낸다. 그의 꿈은 세계 최초의 프로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도 지지해 주십니다.

10대인 윤씨는 한국의 차세대 게임 플레이어 중 한 명입니다. 국내 e스포츠계는 미국 게임회사 라이엇게임즈(Riot Games)가 후원하는 최대 행사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월드 챔피언십이 2011년 창설된 이후 6차례나 우승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뒷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올해 8월 이 법이 폐지됐다. 이 조치는 젊은이들이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는 통념에 기초한 것입니다.

윤씨는 “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평소에 잠을 많이 못 자서 금지 시간에 다른 공부를 했다. 이 법이 없었다면 지금은 더 강해졌을 것”이라고 윤씨는 말한다. 미스씨. 올해 16세가 되니 플레이 시간이 최소 4시간 더 늘어난 셈이다.

한국의 움직임은 세계 최대 e스포츠 시장인 중국의 움직임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8월 말, 중국은 18세 미만 청소년이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당 3시간으로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e스포츠는 내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된다.

e스포츠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서울게임아카데미 박세웅 부원장은 “중국의 게임 규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 e스포츠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선두를 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 말하다. 2016년 학원을 오픈한 이후 일일 학원 요청 건수가 30배나 늘었습니다.

유망한 프로선수 후보들과 높아지는 국제적 위상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국 정부가 e스포츠 산업에 지원한 금액이 17조9000억원(15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내년 국가예산 604조4000억원 중 671억원을 e스포츠와 게임산업에 투입한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안게임 등 대회를 앞두고 이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기업과 사교육기관에서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

라면을 만드는 식품업체 농심은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에 출전하기 위해 팀 ‘농심 레드포스’를 결성했다. SK텔레콤, 기아자동차, 한화생명, KT 등 이미 자체 팀을 보유한 대기업과 합류하게 됐다.

오지환 농심e스포츠 대표는 “e스포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 대책이 미흡하고 기업후원과 사교육기관이 일차적으로 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왔어요”라고 말했다.

오 대표에 따르면 기업들은 e스포츠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수 ‘페이커’를 자랑하는 SK텔레콤 T1팀이 지난달 e스포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20주 과정 등록금은 560만원인데 지원자가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프로 e스포츠 선수 훈련을 제공하는 학교가 단 한 곳뿐입니다. 10대 소녀 연은 매일 왕복 2시간씩 학교에 간다.

농심 오 대표는 미국, 중국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게임 분야 인재육성을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은 인재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인적자원개발 노하우를 축적하면 그것이 우리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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