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재벌로부터 막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
◆2022년 정권이 바뀌면 문재인이 거기 있을까?
그 이유는 한국의 정치문화에서 나타난 ‘정치보복’ 때문이다. 1970년대부터 남동부
박근혜 탄핵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불의 청산’을 내세우며 보수세력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씨는 문 씨가 대통령에 취임한 지 10개월 만인 2018년 3월 체포됐지만, 한국 신문의 한 정치부 기자는 “이것은 문 정부 초기부터 예상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이씨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법치가 무너졌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정치보복에 대해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년 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이번에는 문재인이 타깃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민들 “보수·혁신 갈등에 지쳐”
올해는 민주주의를 실현한 1980년 광주사변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군정이 시민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사건은 보수세력에 대한 광주시민의 강력한 저항에서 촉발됐다. 사회적 분열은 여전히 뿌리가 깊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민주주의는 절반만 완성되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은 당연합니다. 서로를 받아들여야 하고, 이 나라가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40년 후 인터뷰에서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이렇게 말했다.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은 원래 혁신을 지지한다고 한다. “새 문재인 정부가 되면 정책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에도 지쳤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거듭되는 정치보복을 차가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서울지점/나카무라 아키히로)